사이클스타 암스트롱 무혐의 판결

중앙일보

입력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일주도로사이클대회) 챔피언인 랜스암스트롱(미국)이 약물복용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암스트롱은 10일(한국시간)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당국이 요구했던 소변 검사에서 약물 복용을 입증할 아무런 증거가 나타나지 않아 무혐의를 입증했다며 의심을 깨끗이 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지난해 암투병 중에도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하며 찬사를 받았지만프랑스 언론과 체육계는 그가 금지약물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근지구력강화제)을 복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암스트롱의 무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당국은 그의 소속팀인 미국우체국(US POSTAL) 사이클팀에 대한 약물 복용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파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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