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브리지] 최장신 2m19㎝ 최단신 1m32㎝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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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최장신 2m19㎝ 최단신 1m32㎝

23일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보 시스템 ‘Info 2012’에 따르면 출전선수 중 중국의 남자 농구선수 장자오쉬의 키가 2m1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 여자 200m에 출전하는 최단신 선수 네르첼리 소토(1m32㎝·베네수엘라)와의 차이는 무려 87㎝나 난다. 여자 역도 48㎏급에 나서는 태국의 시리비몬 프라몽콜도 키 1m42㎝에 불과하나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합계 183㎏을 들고 2위를 차지했다.

WSJ “한국 금 7개, 종합 11위”

한국이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내 종합 11위에 자리할 것이라고 미국 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예상했다. 이 신문은 출전선수들의 각종 대회 성적,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토대로 한국이 금메달 7개, 은·동메달 17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WSJ는 또 미국이 금메달 40개, 은·동메달 68개로 중국(금메달 38개, 은·동메달 54개)을 누르고 8년 만에 종합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령은 일본 승마 71세 호케쓰

일본 승마 국가대표 호케쓰 히로시(71)가 런던 올림픽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고령 선수였던 호케쓰는 런던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참가자가 됐다. 호케쓰는 1964년 도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44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런던에서는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한다. 역대 최고령 참가 기록은 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에 나선 스웨덴의 오스카 스완(당시 72세)이다. 한편 이번 올림픽 최연소 선수는 수영 여자 자유형 50m에 출전하는 토고의 아조 크포시(13)다.

영국 선수단 기수에 크리스 호이

사이클 선수 크리스 호이(36)가 개최국 영국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호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트랙 종목인 단체 스프린트와 경륜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당초 가장 유력한 영국 기수 후보로는 요트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벤 아인슬리(35)가 꼽혔으나 29일 경기로 아인슬리가 개막식에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독일 보켈, IOC 선수위원장에

독일의 클라우디아 보켈(38)이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선수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선수위원장은 IOC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한다. 보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단체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올림픽 출전선수들이 참가한 선거에서 러시아의 수영스타인 알렉산더 포포프(41)와 영국 스켈레톤 선수였던 애덤 펭길리(35)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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