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에로배우 출신이? 남자 뺨에서 목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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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에 출연한 한 남자가 과거 성인방송에 나온적이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2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근 SBS '짝'에 출연한 남자 출연자가 성인방송에 출연한 영상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2010년 출시된 것으로 한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는 팬과 만나 24시간 붙어다니는 것을 캠코더로 찍은 리얼 에로물. 네티즌들은 성인방송 속 남자의 뺨에서 목까지 이어오는 점 4개의 위치가 '짝'에 출연한 사람과 똑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건장한 체격도 두 사람이 일치하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게시글은 순식간에 이곳저곳으로 퍼졌고 남자가 출연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영상도 줄줄이 공개됐다. 해당 출연자는 본 방송에서 회사에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짝은 지난해에도 한 여자 출연자가 에로영화를 찍었다는 점으로 홍역을 앓았다. 지난해 8월 돌싱 특집에 출연한 여자 출연자는 2004년 비디오로 출시된 에로영화 '젖소 부인 바람났네12' '만두부인 열 받았네'에 출연한 여배우와 이목구비·몸매가 닮아 동일인물이라는 얘기가 불거졌다. 모든 네티즌들이 맞다고 몰아갔지만 뒤늦게 입을 연 여자 5호는 본인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1년 전 비슷한 일로 이미 한차례 곤욕을 치러 속단하긴 힘든 상황.'짝' 제작진은 "금시초문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당연히 출연시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민감한 일이니 본인과 상의해봐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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