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대통령 군산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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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비타트 전북지회 (김연종 회장)
는 9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집짓기 운동을 펼치는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8월중 군산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북도 내 첫 해비타트 운동으로 카터 전 대통령은 자원봉사자로 찾아와 건축현장에서 페인트칠 등 마무리 손질을 한 뒤 준공식에 참여하게 된다.

해비타트 전북지회는 이를 위해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군산시 소룡동에 2백70여평 크기의 집터를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 공사는 숙식비까지 자비로 해결하는 국내외 자원봉사자 수백여명에 의해 이뤄진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15평 (분양면적 18평)
짜리 2층 다가구 주택 석채가 건립돼 총 12가구의 무주택 서민들이 입주하게 된다.

해비타트는 무주택 서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동체 회복운동으로 197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세계 76개국서 10여만채의 주택을 공급했다.

장대석 기자<ds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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