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절반이상 환리스크 무방비

중앙일보

입력

수출업체의 절반 가까이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을 가리키는 환리스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무역협회(http://www.kita.or.kr)는 지난달 말 수출업체 2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리스크 관리실태' 조사에서 44%가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 1백12개사(56%)도 수출입 결제시점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단순한 내부 기법을 이용하는 업체가 75.5%에 달하고 있으며, 선물환거래(15%).환변동보험(4.1%).금융선물거래(1.4%) 등 전문적 외부 기법을 이용하는 업체는 소수였다.

이현상 기자 lee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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