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정당학회 19대 의원 전수조사 <중> 어떻게 조사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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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중앙일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잰다(Janda) 교수의 방식을 변형해 국회의원 정책이념 조사를 해왔다. 이번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정치·경제·사회 부문에서 5개씩 총 15개 항목에 대한 응답을 중심으로 이념지수를 측정했다. 각 문항에는 강한 진보, 진보, 보수, 강한 보수를 나타내는 설문이 제시됐고,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을 평균해 이념지수를 산출했다. 조사의 일관성을 위해 가능한 한 과거의 설문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호주제도와 같이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설문은 빠지고 성적 소수자와 같은 새로운 이슈들이 추가됐다.

의원들과 비교를 위해 일반 국민에게도 대표적 항목에 대해 의원들과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일반 국민조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휴대 및 유선 RDD 응답률 평균은 19.4%).

◆의원 이념 성향 조사 연구진

연구책임자 : 김민전(경희대) 교수

공동연구원 : 강원택(서울대) 교수, 가상준(단국대) 교수, 유성진(이화여대) 교수, 이정진(국회입법조사처) 연구원, 조진만(덕성여대) 교수

◆ 특별취재팀=신용호·김정욱·고정애·채병건·김정하·정효식·강인식·양원보·이소아·김경진·허진·류정화·손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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