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최근에 불거진 배우 배두나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박지성은 21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배두나와는 누나, 동생 사이지만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이지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웃으며 "이렇게 가다가는 아는 연예인과 다 스캔들이 나게 생겼다. 장가 좀 가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퀸스파크레인저스)로 이적한 이유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다. 경기에 나가는 게 가장 중요했다. 경기에서 뛰고 싶었다. 그래서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QPR이 가장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팀인데다 도전 정신을 가질 수 있는 오퍼를 했다는 것이다. 박지성은 "맨유를 떠난 것은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QPR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