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풍 카눈에 7명 사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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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주민 7명이 사망하는 등 인적ㆍ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태풍으로 북한 땅 강원도에서만 7명이 사망하고 원산시, 문천시에서는 상수도망이 완전히 파괴돼 식수공급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주시와 재령군에서는 가옥 다수가 파괴됐고 은천군에서는 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19일 함경북도 김책시, 강원도 문천시ㆍ천내군, 함경남도 수동구에서 2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북한은 지난해 8월에도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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