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걸고 다닌다! 삼성 YePP YP-20S MP3 플레이어 [2]

중앙일보

입력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이다. ‘.’ 으로 표현한 부분은 짧게 누르기, ‘-‘로 표현한 것은 길게 누르기 이다.
‘M’은 메뉴로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제공된다.


반복재생 – Repeat, Repeat All, Shuffle, Intro, Normal
이퀼라이져 – Normal, Classic, Jazz, Rock
Hold
곡 삭제


Baby YePP은 순수한 MP3플레이어이다. 즉, MP3의 재생에 있어서는 VRB포멧이나 128kbps이상으로 인코딩된 모든 파일을 무난하게 재생하지만 WMA나 MPEG형태로 된 포멧은 재생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다른 형식의 파일을 전송할 수는 있지만 Baby YePP에서 인식을 못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Baby YePP에 음악을 전송하는 전용 유틸리티인 Baby YePP Explorer의 모습이다. 단순히 MP3파일을 Drag & Drop으로 전송해 주는 것 만으로 전송이 이루어 지며 재생은 화면에 표시된 순서로 이루어지게 된다. PC뿐만 아니라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맥사용자들에게도 환영받을만한 부분이다.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곡마다 조금씩 틀리긴 하겠지만 4, 5메가 정도의 MP3파일의 경우 5, 6초 정도의 전송시간이 소요되게 된다. 초당 1M가 조금 안되는 전송률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Baby YePP은 필자 뿐만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매력적인 MP3플레이어이다. 디자인과 무게, 그리고 성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생각이다. 64MB라는 넉넉한 용량에 비해 실제 용산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10만원 후반대로 저렴한 편이고 YePP이라는 브랜드네임을 생각할 때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다. USB를 이용한 빠른 전송과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도 몇번의 조작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환영받을만한 제품이란 생각이다.

물론 백라이트가 지원되지 않고 오로지 MP3만을 재생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베터리 사용시간이 4시간 정도로 비교적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Baby YePP에 관해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인다. 왜? 작고 예쁘고, 가벼우니까!

이길준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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