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하이닉스반도체 정수시설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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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 http://www.hynix.com)는 반도체공장 수처리 시설을 프랑스의 비벤디 워터사에 2천77억원에 매각했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에 매각된 시설은 이천과 청주·구미 등 반도체 공장의 정수 및 폐수 처리시설이다.

하이닉스측은 “이번 계약조건은 비벤디 워터사가 앞으로 12년간 회사의 수처리를 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계약이 만료하면 이 시설을 하이닉스에 무상으로 반환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비벤디 워터는 세계 1백여개국에서 대규모 공업용 폐수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한해 매출액은 14조원 정도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1월 상반기까지 4천억원의 자구노력을 약속했으며,지금까지 걸리버스 농구단 매각(72억원),현대택배 주식 매각(75억6천3백만원) 등을 포함해 모두 2천2백25억원의 자구 계획을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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