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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임재범, 8년 만에 정규 6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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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임재범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임재범(50)이 정규 6집 ‘투(To…)’로 돌아왔다. 2004년 5집 ‘공존’ 이후 8년 만이다.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그의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6집의 컨셉은 임씨가 세상 사람들에 보내는 ‘편지’. 앨범 이름을 ‘투’로 정한 이유다. 밝고 희망적인 곡이 많다. 고통과 슬픔을 노래한 예전의 어두운 분위기와 다르다.

“가뜩이나 힘든 세상에 대중이 내 노래를 들으며 눈물 흘리고 우울해하기보다는, 영혼의 휴식을 취하고 희망도 얻었으면 해요.”

 타이틀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역시 ‘어떤 고난·시련도 응원해주는 이가 있다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곡가 김형석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임씨는 6집 발매를 기념, 다음 달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광주·대구·원주·서울로 이어지는 전국투어 콘서트 ‘해빙(解氷)’을 연다. “이전의 저는 얼음덩어리였어요. 그 얼음이 하나씩 녹기 시작해 유빙(流氷)이 되고, 다시 여러분 곁에 항상 흐르는 물이 되고 있다는 의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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