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적정주가 1천5백원"

중앙일보

입력

세종증권은 23일 기업분석자료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적정주가는 1천500원, 대우건설[47040]은 1천350∼1천580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주당 순자산가치 평가금액은 8천20원이지만 출자전환 채무 1천238억원을 포함하면 6천322원으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상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0.3배를 적용하면 적정주가는 1천897원으로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867%에 이르러 단기간내에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종합상사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를 할인한 1천500원대가 적정하다고 피력했다.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작년말 부채는 2조4천303억원, 차입금은 1조700억원에 달해 연간 이자비용만 959억∼1천억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화회계법인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올해 매출액은 7조201억원, 경상이익은 28억원 적자로 전망했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와함께 대우건설의 경우 출자전환 채무의 전환을 배제한 주당 순자산가치는 7천70원이지만 상장건설사인 대림산업과 LG건설의 주가수익비율과 건설업계의 불황 등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는 1천350원∼1천580원이라고 밝혔다.

영화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2조9천950억원, 경상이익은 569억원, 순이익은 393억원으로 추정했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