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식당' 믿고 갔는데…음식 맛에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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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사람은 미처 몰랐던 먹거리를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밝혀내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미각스캔들>. 오는 8일 일요일 방송되는 20회에서는 급격히 늘어난 연예인의 외식업 진출을 둘러싼 진실과 행태를 진단한다.

‘연예인 OO가 치킨사업으로 대박났다는데…’, ‘개그맨 △△는 강남에 고깃집을 열었다더라’…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연예인의 외식업 진출 소식! 인기가도를 달리는 스타들의 창업 소식에 그를 따르는 팬들은 스타의 식당 앞에 인산인해다. 바쁜 스케줄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보이는 우리의 스타들, 식당 운영에 신경 쓸 여유가 있을지 의문이다.

[사진=JTBC 제공]

이에 제작진이 직접 스타의 식당을 찾아 진단해 봤다. 소지섭, 송승헌 등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의 식당에는 스타의 흔적을 찾아 온 해외 한류팬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굳이 한류 스타가 아니더라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들의 식당에는 소문 듣고 몰려드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유명세 덕에 몰려드는 손님에 반해 연예인 사장님을 만날 수 있는 식당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연예인 사장님 구경은 그렇다 하더라도 스타가 직접 이름을 내걸고 방송이며 각종 매체에 자신의 식당을 홍보하고 그에 힘입어 식당은 금방 맛집으로 소문나기도 하는데, 실제 스타의 식당은 그만한 이름값은 하는 걸까?

제작진은 식당 칼럼니스트 박태순 씨, 맛집동아리 회원과 함께 직접 스타의 식당을 점검해봤다. 메뉴 구성부터 서비스, 음식의 맛에 이르기까지 그 유명세가 아까울 만한 결과가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취재 도중 연예인에게 일정한 월급을 주면 비연예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가짜 사장을 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실제 한 외식 프랜차이즈 측에서는 이를 스타 마케팅으로 활용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업주들에게 검은 유혹의 손길을 건냈다.

스타와 스타의 식당을 둘러싼 이야기를 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JTBC<미각스캔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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