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리, IT기술혁명 ETRI로부터 "망분리형 그린PC2 시스템" 기술이전 계약체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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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리(대표이사 이숙영)는 지난 6월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될 기술의 핵심은 PC 가상화를 통한 전력량과 시스템 구축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또한 네트워크(망) 분리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이다.

가장 큰 핵심은‘SINGLE PC상의 가상화 기반 고품질 다중 환경 사용자 제공 기술에 관한 것이다. PC 가상화 기술을 통해 PC 1대로 최대 4명까지 동일한 사양의 PC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컴트리가 구현하는 PC 가상화 기술은 기존의 PC 가상화 기술로 불가능했던 Full-HD 게임 및 고품질 응용 프로그램을 4명이 동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불완전한 PC 가상화에서 보다 완벽에 가까운 PC 가상화가 실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4사람의 PC를 따로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4인 가족이 1대의 PC 구매로 컴퓨터를 각자 사용할 수가 있게 되고, 정부나 기업에서도 컴퓨터 구입 예산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모니터만 연결해서 사용하므로 사무공간을 이전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전기세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컴트리 발표에 따르면 PC를 각자 4대 사용할 경우 전력량은 806.4kW이지만, 컴트리의 PC가상화를 이용하면 전력량이 483kW으로 40% 이상 줄어든다. (소비전력 70Wh, 사용시간 1일 8시간, 사용일 1년간 기준)
전력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오염의 주범인 CO2발생량 또한 344kg(PC 4대 기준)에서 206kg(PC가상화)로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기술이전의 두 번째 핵심은 망분리를 통한 보안이다. 망분리는 PC를 기계적으로 나누는 물리적 망분리와 PC 한대를 내부용과 외부용을 나누는 논리적 망분리가 있다.

기존 물리적 망 분리는 논리적 망 분리보다 보안은 강하지만 사용자당 PC 2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은 증가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컴트리가 이전 받은 이 기술은 물리적 망 분리를 지원하면서도 구축 비용은 증가하지 않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정한 망 분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보안이 생명인 공공기관의 PC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된 것으로 기관 구매 담당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컴트리 이숙영 대표는 “현재 컴퓨터의 가장 큰 이슈는 친환경 제품을 통한 전력소모량을 낮추는것과 강력한 보안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1일 PC 전력 사용량이 1.4GWh에 육박하여 고리원전 2호기의 두 대분 발전량에 달할 만큼 PC로 인한 전력사용량이 높다. 따라서 컴퓨터 가상화를 통해 컴퓨터 전력소모량을 최대한 절감시키고, 보안을 강화시키는데 컴트리의 사활을 걸었다. 컴트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컴퓨터가 될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가장 완벽한 컴퓨터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컴트리는 기술 이전을 통해 정부 정책인 ‘녹색정보화'라는 에너지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유도하는 새로운 정보화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며, 글로벌 이슈에도 부합하는 최적의 그린PC2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컴트리는 친환경마크 및 굿디자인 인증을 받아 기존 나라장터 등 조달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업체로서 금번 계약을 통해 더 유리한 입지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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