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브리어 첫날, 비제이 싱 선두…최경주 공동 9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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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피지)이 미국 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 첫날 선두에 올랐다.

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제프 마거트, 조나단 버드, 마틴 플로스(이상 미국)에 1타 앞섰다.

US오픈 챔피언 웹 심슨(미국)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제이비 홈스(미국),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등과 공동 5위다.

최경주(SK텔레콤)는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를 쳤다.

3언더파를 친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노승렬(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캘러웨이)은 1언더파로 케빈 나(한국명ㆍ나상욱)와 함께 공동 41위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첫날 공동 88위로 주춤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를 쳤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짐 퓨릭,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등이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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