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게임 연속안타 행진…2타점도 추가, 타점 1위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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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의 희망 이대호가 11게임 연속 안타를 쳤다. 타점도 2개나 올려 퍼시픽리그 타점 1위를 달렸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4일 홈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 주자 3루 상황에서 나와 외야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한 점 올렸다. 5회에는 주자 2루 상황에서 나와 유격수 쪽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는 이날 2타점을 추가해 46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선두를 질주했다. 3일까지 타점 공동 선두를 이룬 동시에 현재 부상 결장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44타점)를 2위로 밀어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4일 현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이부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한편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내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대재호는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이나바 아쓰노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 후 "팬가 선수가 하나가 돼 야구를 즐기는 무대에 나가게 돼 즐겁다"라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오사카 교세라돔, 21일 마쓰야마 봇창 스타디움, 23일 이와테 현영구장에서 차례로 열리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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