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용환 헌법재판관 재추천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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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환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일 조용환(사진)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재추천과 관련, “헌법재판소에는 소수일지라도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입장을 가진 재판관이 꼭 있어야 한다”며 “좀 더 깊이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주통합당 몫으로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된 조 전 후보자는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발언한 게 논란이 됐다. 지난 2월 본회의에 선출안이 상정됐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야권에선 이 대표가 조 전 후보자를 재추천할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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