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기도여성상 수상자 4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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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제27회 경기도 여성상 수상자로 양주시 박정화(50세)씨, 김포시 김치희(67세)씨, 최선희(61세)씨, 포천시 임옥(50세)씨, 등 4명을 선정했다. 심사는 경기도여성발전기본조례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검토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수상자 선정은 부단한 노력으로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여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고 문화예술, 신기술개발, 지역사회 발전 등 여성의 지위향상에 공헌이 큰 여성 중 각 시·군과 도 단위 여성단체 등에서 추천한 16명 중에서 경기도 여성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선정된 4명에 대해서는 2012년 7월 4일(수, 14:00)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개최하는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시상할 예정이다.

제27회 경기도 여성상 수상 대상자들의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양주시 박정화님은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양주들노래보존회·양주국악협회창단의 산파 역할 수행과 지역 화합 촉진 및 적극적인 사고로 양주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김포시 최선희님은 창업 후, 연구소의 설립과 함께 공정개선, 신제품 개발 등 R&D에 집중투자하여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의 성장을 이룩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사회활동을 통한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김포시 김치희님은 매년 독거노인 식사대접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16개소에 급·간식 지원 활동도 전개하고, 2008년부터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6쌍에게(매년 4쌍) 무료 결혼식 및 혼수품을 지원 및 매월 1회 단체 전회원이 주요 시가지 청소활동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포천시 임옥님은 1997년 포천으로 귀농하여 여성으로서 하기 힘든 오지의 땅에 정착하여 허브아일랜드 라는 관광 휴양단지 조성 및 관련 제품개발을 통한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로 명품관광 도시 포천의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확대에 앞장 서고 있다.

한편, 1986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여성상은 지난해 26회까지 122명을 선정하여 경기도 여성의 위상을 높인 여성에게 시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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