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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전달체기술 응용 화장품 원료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비타민C를 함유한 화장품 원료가 유전자 전달체기술을 응용해 개발됐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코룩스㈜는 서울대 화학부 최진호 교수팀과 함께 `화장품 등에 이용되는 생-무기 복합체''(NHC-100) 합성기술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비타민C는 피부에 흡수되면 피부세포 물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등 최고의 피부 개선 물질로 평가되고 있지만 공기 중에서 급격히 분해되는 문제점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비타민C를 안정화시키는 연구를 경쟁적으로진행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메디코룩스는 설명했다.

메디코룩스는 이번 기술 개발로 생-무기 복합체의 산업적 활용이 확인됨에 따라신소재 벤처기업인 나노하이브리드㈜와 공동으로 무기물과 유기물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건강용품 등의 원료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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