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톡 Q&A] 살 빼는 약, 건강 해치지 않을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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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만 때문에 고민인 여성입니다. 큰마음 먹고 치료를 받아볼까 하는데,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이 안전한지, 임신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ID:내살드라)

A 제일삼성병원(대구): 비만 치료약물은 크게 식욕조절제, 열 생산촉진제, 흡수 억제제로 나뉩니다. 식욕조절제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나오는 식욕 호르몬을 통제합니다. 열 생산 촉진제는 몸에 불필요한 지방을 더 잘 태우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흡수 억제제는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비만의 원인이 뭔지 상담 후에 환자에게 맞는 약을 제공합니다. 비만치료제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에 가벼운 정도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또 복용을 중단하면 모든 부작용이 사라집니다. 임신 역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만치료제가 임신에 미치는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기간에는 되도록 피임을 해야 합니다.

※뷰티톡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가 ‘뷰티메신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상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앱을 내려받으시려면 앱스토어 또는 마켓에서 ‘1472뷰틱톡’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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