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베트남서 탈북지원가 닷새째 구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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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베트남에서 탈북자의 한국행을 지원해온 유모(52)씨가 닷새째 베트남 공안 당국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유씨가 탈북자 지원을 위해 불법활동을 한 혐의로 호찌민 공안 당국에 체포돼 영사 면담 신청을 한 상태”라며 “베트남 당국은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유씨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탈북자는 “유씨가 최근 탈북자 4명의 한국행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베트남에 있던 탈북자들이 공안 당국에 잡힐 때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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