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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틀 연속 선두…서희경 공동 2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인비가 미국 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에서 끝난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3라운드에서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틀 연속 선두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2위 서희경(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랑(미국)에 2타 앞섰다.

박인비는 이날도 정교한 샷감을 뽐냈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그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정확한 티샷과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버디 찬스를 잡았다. 박인비는 11, 12, 15번홀에서도 3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17번홀에서는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며 첫 보기를 범한 것이 옥의 티였다. 박인비는 17번홀 보기로 단독 2위였던 서희경과 1타 차까지 간격이 좁혀졌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 그룹과 2타 차로 경기를 마쳤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4위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 공동 12위였던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날 4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2연승을 노리고 있는 펑샨샨(중국)은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로 신예 산드라 창키야(미국), 카린 쇼딘(스웨덴)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공동 15위였던 허미정(코오롱)은 이날 3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최운정(볼빅), 유소연(한화)등 4명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유선영(정관장)은 1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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