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기원 사이버축구 게임 벌인다

중앙일보

입력

인기 시트콤 `세친구''의 주인공인 윤다훈씨와 박상면씨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축구 국가대표 고종수(수원삼성) 선수와 컴퓨터로 축구실력을 겨루는 이벤트를 갖는다.

오는 2일 오후 2시 롯데월드 배틀탑 전용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이 경기는 윤다훈씨와 박상면씨가 예선전을 펼쳐 승자가 고종수 선수와 결승전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된다.

윤씨 등은 이날 이벤트를 위해 컴퓨터 축구 게임 `FIFA2001''의 국내 챔피언인이지훈씨에게 개인적으로 `특별훈련''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들과 맞서는 고종수 선수도 평소에 FIFA2001을 즐기는 준 프로급 수준의 마니아로 알려져 있어 스타들의 `한판 대결''이 기대된다.

특히 고종수 선수는 FIFA2001 게임의 표지모델로도 등장한 바 있으며 게임안에서 한국팀을 선택하면 `사이버 고종수''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이날 경기 후에는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고 한국팀의 승리를 바라는 국민들의메시지를 담은 기념 현수막을 제작해 축구대표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 경기 중계는 EA코리아,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야후코리아 인터넷방송과롯데월드내 전광판을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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