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가와 신지, 여배우에게 고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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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지TV방송 캡처]

일본 축구선수 가가와 신지(23)가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25·여)에게 고백해 화제다.

가가와는 일본 축구의 ‘신성’으로 꼽히는 유명 선수로, 박지성이 소속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가가와는 지난 21일 일본 후지TV 예능프로그램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의 코너 ‘쿠와즈기라이’에 출연했다. 이날 일본 배우 오구리 순과 대결을 펼친 가가와는 “오늘 게임에서 꼭 이겨서 나가사와 씨를 만나겠다”고 말했지만 게임에서 패배해 벌칙게임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가가와는 “게임에서 졌기 때문에 벌칙 수행하겠습니다. 벌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23년간 짝사랑하고 있는 분께 고백하려고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가와는 “나가사와씨. 처음뵙겠습니다. 가가와 신지입니다. 저는 나가사와 씨를 처음봤을 때부터 계속 팬 이었습니다. 지금 시즌이 끝나 휴식중인데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오구리 순씨와 함께 식사라도 하시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가와의 용기가 대단하다”, “진짜 마사미의 팬인듯”, “가가와한테는 벌칙이 아니라 기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가사와 마사미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출연하며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배우로, KBS 드라마 ‘공부의 신’의 원작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 등 유명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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