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IMT-2000겨냥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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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 및 솔루션업체인 인성정보가 IMT-2000사업을 겨냥,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인성정보 관계자는 “일본의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나가세사와 제휴를 맺고 자동화 사업부가 반도체 검사장비사업을 담당키로 했다”며 "IMT-2000단말기에사용될 통신용칩의 검사장비가 주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인성정보는 화상처리 시스템을 이용한 나가세사의 반도체 전문 검사장비인 LBS는 물론,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화상처리 시스템인 스캔텍(SCANTEC)을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인성정보는 이를 위해 3월중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 반도체검사장비 데모센터를 마련하고 고성능 반도체 생산업체와 일반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세미나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인성정보 지양훈 자동화사업부장은 “IMT-2000사업의 본격화 시점에 대비, 단말기제조의 핵심인 고성능 반도체시장이 활성화되면 대량생산과 이에 따른 전수검사시스템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이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가세사는 일본외에도 대만,중국 등지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반도체 검사장비및 반도체제조용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재료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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