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TV방영 앞두고 캐릭터 사업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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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소질 없고, 그저 놀기만 좋아하는 착한 소년 노비타. 친구들에게 늘상 괴롭힘을 당하는 그는 미래의 손자에게 로봇을 선물 받는다. 바로 말을 잘 알아듣고 나의 일을 도와주는 조그만 로보트 도라에몽.

우리나라에서는 '동글짜리몽땅'하다는 표현대로 〈동짜몽〉으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았었던 〈도라에몽〉. 1970년 연재가 시작된 이후 30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이 〈도라에몽〉이 국내 TV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대원C&A홀딩스㈜는 캐릭터 상품화 전개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일본 SF만화의 왕'이라 불리는 작가 후지코F후지오의 〈도라에몽〉은 만화단행본 45권, 장편 시리즈 17권 등 무수히 많은 관련서적을 냈고, 만화단행본 판매랑만도 1억부가 넘는다.

애니메이션 TV시리즈는 매주 금요일 7시라는 황금시간대에 TV아사히를 통해 20년 넘게 1600화 이상이 방송된 초장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30년이 지난 지금도 평균 14%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출시된 학습비디오만도 70편이 넘고, TV애니메이션 비디오와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모두 합하면 150편 이상이다.

고대사, 역사, 과학 등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게 쓰여진 학습용 만화 〈도라에몽〉은 현재 우리나라에 1994년 12월부터 대원CI의 월간잡지 '팡팡'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단행본 45권(완결), 장편 시리즈 도라에몽 9권까지 발간되었다.

이미 도라에몽 캐릭터는 해외에도 진출하여 수많은 상품이 만들어졌는데, 홍콩은 320여가지, 대만은 110여가지의 아이템이 상품화되었다.

도라에몽 사업설명회 : 2월20 오후2:00 ~ 4:00/ 신라호텔 영빈관 에머랄드 홀
문의 : 793-5161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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