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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방송 2011년께 전면 디지털로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아날로그 TV 방송이 오는 2011년께 전면 폐지되고 디지털로 이행할 전망이다.

일본 총무성은 2011년 중에 현재의 아날로그 지상파 TV를 디지털 방송으로 이행한다는 정부 목표를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전파법 개정안에 포함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전파법 개정안은 디지털방송으로의 이행기에 아날로그 방송과의 혼신(混信) 을 피하기 위해 민간방송 및 NHK가 시청자 가정의 안테나나 방송국의 송신설비 등을 변경할 경우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조건으로 10년 이내에 프로그램을 모두 디지털화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주파수 할당계획 공시후 10년 이내를 아날로그 방송전파의 사용기한으로 한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안이 통과되면 올 가을께 공시되기 때문에 2011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은 완전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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