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저가형 태블릿PC '플레이북 16GB' 단종 선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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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인모션(RIM)은 저가형 태블릿PC인 플레이북 16GB 모델이 단종된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RIM은 이날 “태블릿PC 시장에서 고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있다”며 “16GB 모델의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태블릿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플레이북 32GB, 64GB 모델도 계속 판매된다.

플레이북 16GB 모델은 지난해 RIM이 QNX 운영체제(OS)를 처음 적용해 만든 태블릿PC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며, OS를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게 지원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낮아 가격을 16GB 모델 기준 499달러에서 199달러까지 할인하고, 두 대를 사면 한 대를 덤으로 주는 ‘2+1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육책을 내놓기도 했다.

조민형 기자< jom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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