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인보우식스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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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2월 5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레인보우 식스-테이크 다운(미션 인 코리아)〉의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레인보우 식스-테이크 다운(미션 인 코리아)〉은 국내에서 40만장 이상 팔린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완전 한국판으로, 원제작사인 레드스톰사의 〈레인보우 식스〉3D 게임 엔진을 이용하여 카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하는 제품이다.

제작 발표회 참가자들은 행사에서 선보인 동영상에서 인사동 거리와 청계천 고가 도로 등 서울의 거리 모습이 사실적으로 재현되는 광경에 감탄했다.

또, 게임 속에 등장하는 한국 캐릭터 15명과 한국군 제식 무기인 K1, K2, K3를 비롯 대우정밀 K-5 권총 등 총 15개의 한국 무기 아이템은 국내 남성 사용자들의 '전투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게임 대회를 감안한 방송용 카메라 모드가 삽입되고, 영화 〈비천무〉의 음악을 담당했던 김준선씨가 게임 배경 음악을 위해 참여한 점 등이 눈길을 끌었다.

카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이 타이틀을 통하여 '유통사'라는 지금까지의 사업 영역에,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개발사로서의 역할을 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레인보우 식스-테이크 다운(미션 인 코리아)〉은 올 6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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