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이렇게 줄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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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을 한번 줄여볼까요.

적게 쓰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꼭 필요한 통신은 하면서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겠죠.

전화거는 시간만 잘 선택해도 요금이 줄어들어요.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의 경우 오후 9시에서 다음날 오전 8시사이에 전화를 하면(일요일은 24시간) 요금을 약 30% 깎아줘요.

또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요금, PC통신용 전화료도 밤에 걸면 많게는 절반까지 깎아줍니다.

이동전화회사들도 야간에 걸면 요금을 깎아줘요.

전화요금 상품을 잘 선택해도 돈을 절약할 수 있어요. 국제전화를 많이 거는 사람이라면 전화를 많이 거는 국가를 미리 정해놓으면 요금이 줄어들어요.

또 어떤 이동전화회사는 자기 회사 가입자들끼리 전화할때 깎아주기도 합니다.

또 친구나 부모님에게 자주 통화하는 번호를 정해두면 20%를 깎아주는 곳도 있어요.

이밖에 자신이 어느 시간에 전화를 많이 이용하는지를 알아두어도 돈을 절약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낮시간에 통화가 많으면 '낮시간 할인요금 상품' 을 선택하면 되고, 학교에 주로 있는 학생이라면 '지역할인 요금 상품' 을 선택하면 됩니다.

또 어떤 이동전화회사는 연인들처럼 두사람간 통화가 많은 고객에 대해서는 밤중에 하는 통화는 완전히 공짜로 해주기도 해요.

지금 소개된 전화요금 상품들도 일부에 불과해요. 각 전화회사마다 수십가지의 전화 상품이 있기 때문이죠.

그럼 이렇게 복잡한 전화요금 정보들을 어떻게해야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집에 인터넷이 있다면 각 전화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또 직접 전화회사에 물어봐도 되고요. 좀 귀찮더라도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자기 집에 맞는 전화상품을 찾으면 통신비를 생각보다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요즘은 '아는게 돈' 이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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