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실래요?" 후배의 데이트 신청이 슬픈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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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후배의 데이트 신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속에는 대학 선후배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이 카카오톡으로 문자 대화를 나눈 상황이 담겨 있다. 후배가 선배에게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고 하자, 선배는 “그래 다음에 보자”며 대화를 끝냈다. 그런데 지난달 24일 후배가 선배에게 “형, 저랑 영화 보실래요? 석가탄신일에요”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고, 선배는 “진심이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남자들끼리 데이트라니...불쌍하다", “읽고 있는 내가 눈물이 난다”, “남의 일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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