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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골프·자동차 경주…이색 온라인 게임 붐

중앙일보

입력

이색 온라인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프리닉스가 지난 9일 문을 연 프리골프(http://www.freegolf.co.kr)는 3차원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해 전국의 골프장에 실제로 와있는 듯한 현실감을 제공한다.

실제 라운딩처럼 최고 4명까지 채팅을 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게임 진행상황에 따라 ''나이스샷!'' ''안타깝네요'' 등의 음성까지 상대방에게 들려줄 수 있다.

새로운 골프코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계절별로 마음에 드는 국내 유명 골프장에서 다른 사람과 골프경기를 즐길 수 있다.

현재 ''개장'' 한 온라인 골프코스는 제주파라다이스CC 등 세곳.

㈜레이넷(http://www.racegame.co.kr)이 19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자동차 경주용 게임 ''더 크러쉬'' 는 자동차 경주용 게임 중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차원 온라인 게임이다.

충돌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물리역학까지 동원했다.

''더 크러쉬'' 는 네트워크 기술도 한차원 높였다.

같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굉장한 속도로 충돌했을 때 빠른 화면 전환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같은 화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실제 경주같은 박진감이 느껴진다.

유선과 무선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나왔다.

엠조이넷(http://www.mjoynet.com)이 SK텔레콤의 엔탑(n-TOP)을 통해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강철제국'' 은 인터넷으로 즐기다 밖에 나가면 휴대폰으로 같은 게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현재 전투에서 필수적인 장수를 육성하는 부분에서 유무선 연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게임빌(http://www.gamevil.com)은 ''4목쌓기'' 를, 오픈타운(http://www.opentown.co.kr)은 ''암흑의 군주'' 를 유무선으로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강신혁 엠조이넷 사장은 "강철제국은 유무선게임을 동시에 할 때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며 "온라인게임 사용자들을 무선인터넷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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