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59·사진) LS전선 회장은 “LS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리더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 LS 미래원에서 열린 ‘LSI(Innovation·혁신)-페어 2012’에서 혁신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의와 열정을 모아 새로운 혁신 에너지를 만들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LS는 계열사 간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LS I-페어’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의 화두는 그린 비즈니스였다. LS산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 LS니꼬동제련은 금속재활용과 자원개발 사업에, LS엠트론은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쓰이는 2차 전지의 부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구 회장은 “지속적인 혁신이 LS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며 “사업 환경의 변화를 위기 아닌 기회로 만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 달려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