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 위기의 헤어스타일'…"농구 스타가 얼마나 좋으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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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정학 위기의 헤어스타일이 등장해 화제라고 허핑턴 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미국 텍사스 주 우드레이크 힐즈 중학교에 다니는 패트릭 곤잘레스(12)는 최근 헤어스타일 때문에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여 있다. 패트릭은 평소 동경하던 농구스타 매트 보너의 얼굴을 뒤통수에 새겼고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학교 측은 위화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헤어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정학을 시키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패트릭은 “보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라며 “나처럼 빨간 머리이기 때문”이라며 헤어스타일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

미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인 매트 보너는 학교 측에 선처를 부탁했다. 보너는 “머리를 자르면 팬이 나를 위해 한 최고의 작품을 잃게 된다”며 “차라리 맨 뒷자리에 앉아 수업을 들으면 아무도 보지 못할 것 아닌가”라고 제안했다. 패트릭의 어머니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자유는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정학은 너무했다", “그래도 학생이니까 단정해야지”, "농구 스타가 얼마나 좋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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