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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게임, 플랫폼 다양화 선언

중앙일보

입력

㈜넥슨은 '코스모노바', '큐브', '퀴즈퀴즈 모바일' 등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자사의 모바일 게임들을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PDA (개인 휴대 단말기) 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 PDA, PC, 휴대폰 등 10여 종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게 됐다.

던전 RPG인 '큐브'의 경우 초기 개발부터 컬러가 지원되는 플랫폼의 환경을 고려해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컬러 PDA에서 플레이할 경우 256색의 화려한 컬러와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최근 PDA와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무선 인터넷 기술과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임에 따라, 국내 휴대통신기기 시장의 대폭 성장과 무선 인터넷 플랫폼의 다양화는 예고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넥슨의 무선사업팀은 모든 휴대통신기기에서 사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가능하도록 자체 제작한 멀티 플랫폼 무선 서버인 '엠코어(mCORE)'에 PDA 등의 장치 지원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mCORE에서 서비스 가능한 플랫폼은 국내 전 통신사는 물론, i-Mode, GSM용 WAP, 유선 인터넷(PC), PDA 등 10여 종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넥슨은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에 최적화된 퀄리티의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넥슨의 무선 게임에 접속한 수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게임 속에서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넥슨의 무선 사업팀 김동건 팀장은 "포스트PC(post PC)시대를 맞아 앞으로 무선 인터넷 시장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컨텐츠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6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 등에서도 현지 문화에 최적화 시킨 다양한 무선 게임을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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