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3년연속 '올해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타이거 우즈(24)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즈는 AP가 지난 26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남자선수' 로 선정돼 1998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1년 시작된 AP 스포츠상을 3년 연속 차지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 유일했다.

조 몬태나(프로풋볼).칼 루이스(육상).바이런 넬슨(골프).돈 버지(테니스) 등 4명은 2년 연속 수상했다.

우즈는 선정 투표에서 1백60점을 따내 암을 이기고 투르 드 프랑스를 2연패한 사이클선수 랜스 암스트롱(미국.72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대회 3승(US오픈.브리티시오픈.PGA 챔피언십)을 올려 최연소 그랜드 슬래머가 됐으며 올시즌 9승을 따냈다.

우즈는 "조던이 유일한 3년 연속 수상자인줄 몰랐다. 정말 영광스럽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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