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코트라, 중소기업 자금난 숨통 틔운다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와 코트라는 3일 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도 유망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라운드테이블 투자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기도내 기업현황 및 외자유치 지원 정책설명회를 비롯해 코트라가 금융투자가 클러스터 형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 입주 유치한 재무적 투자가 10개사와 도 유망기업 3개사간 투자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코트라 관계자는 “다자간 FTA가 발효되면 한국기업에 대한 해외 재무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고, 국내 중소기업이 자금이 필요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자금도 조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승범 투자진흥과장은 “참여한 3개 기업은 최근 수주가 상당히 늘어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이 필요하거나, 최근 개발된 신제품의 해외 판로 확보를 목적으로 외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이라며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에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도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6월까지 도내에 산재된 기업DB를 종합 분석해 외국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유망 중소기업 400개를 발굴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는 경기도가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해외자본을 활용한 자금지원 방안으로, 올해 2월 북미지역 실무 투자단 파견에 이어 코트라와 함께 투자가-기업 간 매칭을 위한 공동 IR을 추진해 왔다. 도는 앞으로도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자와 도 기업 투자유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해외 자본의 투자유치를 필요로 하는 유망중소기업은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031-8008-2763,2777), 코트라 InvestKOREA 금융산업유치팀(02-3460-7587,7627) 으로 문의 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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