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K11 복합소총 폭발, 신호 오인 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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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해 10월 K11 복합형 소총 야전 운용성 평가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는 소총 사격통제장치가 격발 신호를 잘못 인식해 오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특별감사한 결과 사격 직전 격발장치를 수차례 작동시킨 병사가 실제 사격을 위해 레이저 거리 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자기파가 유입되면서 지능형 공중폭발탄이 이를 잘못 인식해 폭발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격발장치 설계 변경과 사격통제장치, 탄약 기폭장치 프로그램을 수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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