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용 통합안테나 상용화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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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기지국관리㈜는 남한산성 검단기지국에서 실시한 이동통신 기지국용 통합안테나 상용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는 기지국 철탑에 사업자별로 설치하던 안테나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공용기지국에서 철탑 등 기본설비만 공동으로 사용해왔으나 앞으로는 안테나를 공동 사용하게 돼 설치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어 투자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국전파기지국관리㈜는 설명했다.

통합안테나를 사용하면 기지국 당 안테나 및 케이블선 1천700만원, 공사비 2천만원 등 3천7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IMT-2000망에 적용할 경우 공용화 및 통합안테나 사용에 따른 투자비 절감액은 1조5천억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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