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사업자에 한국통신 컨소시엄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ㆍ대표 강현두)이 위성방송 사업권을 따냈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청서를 제출한 KDB와 한국위성방송(KSBㆍ대표 유세준)의 사업계획서와 청문자료 등을 비교심사한 결과 KDB가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DB는 지분 18%(한통프리텔 3% 포함)의 1대 주주 한국통신과 KBS(10%)ㆍMBC(6%)ㆍSBS(3.2%) 등 지상파 방송3사 및 일진(6%)이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고 미국의 위성방송사 에코스타(2%)와 러시아의 통신사 이타르타스도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함께 조선일보ㆍ중앙일보ㆍ한국일보ㆍ한겨레ㆍ경향신문ㆍ넥스트미디어ㆍ매일경제ㆍ한국경제ㆍ문화일보ㆍ스포츠서울21ㆍ내일신문 등 언론사도 투자했으며 삼성전자ㆍ아시아나항공ㆍ코오롱스포렉스ㆍ한솔CSNㆍ현대종합상사 등의 대기업도1% 미만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3천억원으로 참여업체는 모두 160개이다.(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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