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우체국 내달 1일 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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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우체국(국장 김종묵)이 5월 1일부터 천안우체국과 동천안우체국으로 분리된다. 천안우체국에 따르면 천안시의 도시 성장과 우체국 이용고객의 증가에 부응하고 현 청사의 노후와 협소로 인한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체국을 분리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천안우체국은 5월 7일 서북구 성정2동 천안성정동우체국 건물로 이전해 서북구를 관할하게 되며 새롭게 신설되는 동천안우체국은 5월 1일부터 동남구 청당동 청수지구 행정타운 내 신청사에서 동남구를 관할하며 업무를 시작한다.

또 천안우체국이 이전·분리됨에 따라 현 청사에는 천안 대흥동 우체국이 신설되며, 기존 천안 성정동 우체국은 5월 4일 업무종료 후 폐국 된다. 이와 함께 서북구를 관할하는 천안우체국의 우편물 배달은 서북구에 신청사를 건립할 때까지 현 청사(대흥동)에서 하게 되며, 동남구를 관할하는 동천안우체국의 우편물 배달은 청당동 신청사에서 시작된다.

김종묵 우체국장은 “그동안 노후 된 청사로 인해 우체국 이용고객이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천안우체국 이전 및 신설에 따라 보다 나은 우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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