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막말’ 검사 출석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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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경남 밀양경찰서 정재욱(30) 경위가 “막말을 들었다”며 고소한 대구지검 서부지청 박대범(38) 검사에게 경찰이 26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박 검사가 계속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강제 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모욕 및 직권 남용 혐의로 고소된 박 검사에게 다음 달 3일까지 대구 성서경찰서에 나와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라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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