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우승한 20대女, 유부녀 들통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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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결혼한 사실이 드러나며 왕관을 박탈 당했다고 도미니카공화국 일간지 엘디아리오(El Diario)가 24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열린 2012 미스 유니버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1위를 한 카를리나 두란 발데라(25)는 미혼만 참가할 수 있다는 대회 참가 조건을 어긴 것으로 확인되며 우승 왕관을 내놓았다. 기혼이었던 카를리나는 이번 대회에 미혼이라고 속이고 신청서를 넣었다. 하지만 카를리나는 1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탔고, 결국 남편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알아본 결과, 카를리나는 2009년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참가 조건을 어긴 이유로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결혼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캐롤리나가 받은 왕관은 2위 참가자에게 넘어가게 됐다.

유혜은 리포터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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