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히트상품] 하나로통신-나는ADSL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4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초고속 인터넷의 선풍을 일으켜 온 하나로통신의 '나는 ADSL' 은 정상권의 자리를 유지하고있다.

회사는 하나로통신의 시장 점유율이 28%에 달하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총 1천9백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 개시후 불과 18개월만에 93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고 8Mbps의 속도로 초고속 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나는 ADSL' 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 국내 초고속 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한 바 크다.

하나로통신은 전화국부터 가정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 지는 ADSL의 기술적 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광 케이블을 아파트 단지까지 직접 연결했다.

1회선만 가입하더라도 초고속인터넷과 음성전화의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TDX-100급 이상 음성교환기와 데이터 통신 전용교환기(ATM)의 이원화된 통신망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가 증가할 경우 속도가 떨어지는 기존 통신망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월정액으로 전화요금 부담 없이 마음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전화와 인터넷의 동시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음성전화의 기본료가 없다는 점 등에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이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종합포털서비스인 하나넷(HanaNet)의 영화, 게임, 교육 등의 풍부한 동영상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인기비결은 결국 서비스의 이용방법을 단순화, 간편화했으며 서비스 가입및 요금 납부, 설치 등의 제반 부대요소를 원스톱 토털 솔루션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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