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향악단 법인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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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파행 운영 중인 KBS 교향악단의 운영방안이 법인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금처럼 KBS가 전적으로 경영을 책임지는 대신 일반 기업처럼 독립 경영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KBS 교향악단의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1956년 창단된 KBS 교향악단은 국내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다. KBS 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날 “KBS 교향악단의 법인화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KBS교향악단은 2010년 함신익 음악감독이 취임한 이래 극심한 내홍을 겪어왔다.

 KBS 이사회는 다음 달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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