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민 65.3% “청주와 통합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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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충북 청원군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지난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65.3%, 반대 27.8%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청원군민 1609명으로 95%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2.4%다. 설문은 찬·반 의견과 이유, 주민투표 참여 여부, 통합 인지도 등 5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발전이 48.5%로 가장 높았고 지역경제 활성화(24.4%), 주민불편 해소(14.4%), 행정서비스 개선(11.6%)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 주민은 지역 소외(36.8%)와 지역경제 침체(19.9%), 신규 혐오시설 배치(19.6%), 주민불편 증가(12.1%) 등을 꼽았다. 주민투표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58.9%가 ‘반드시 참여할 것’, 28.6%는 ‘가급적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청원과 청주는 세종시의 배후도시이자 국토의 관문으로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 주도형 통합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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