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80조원짜리 오판 … 애플 순익 94%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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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최근 보름 새 애플 주가는 12%나 급락했다. 시가총액이 80조원이나 줄어들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던 애플 주가가 떨어지자 시장에선 ‘애플 버블’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1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1분기 매출을 391억9000만 달러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렸다. 순이익도 116억2000만 달러(주당 12.3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4.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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