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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한·일 만화가 설 풍경전'

중앙일보

입력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한일 만화가 설 풍경전'이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열린다.

만화 애호가들의 양국에 대한 만화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로 매년 마련되는 이 전시회는 올 1월 '한,일 설 풍경전 2000'이라는 이름으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서 열렸었다. 이때는 설풍경 옆서전 외에도 한복과 기노모 인형전, 그리고 일본의 설 장식과 놀이도구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그 전까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주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열였던 전시가 이번부터는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개최된다.

한·일 양국의 설 풍경과 한해의 덕담이 담긴 정감어린 만화들이 전시되는 설 풍경전에는 김수정 만화가협회 회장, 이현세, 이두호, 조관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40여명과 타시로 신타로(田代しんたろう), 우에다 마사시(植田まさし) 등 일본작가 53명이 참가해 100여점의 만화 연하엽서를 선보인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만화가의 사인회와 관람객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만화엽서 그리기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만화엽서도 별도로 전시된다.

작가 사인회는 20일부터 2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일본 만화가 타시로 타마히로, 오다 타츠오와 한국 만화가 3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측에서는 지난달 말 '한일 유머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 2001' 홈페이지(http://homepage.mac.com/manganenga/2001/)를 개설해 일본 참가작가의 작품과 함께 한일 만화교류에 대한 소사, 만화가협회, 부천만화정보센터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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