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유럽 판매 11%나 줄어

중앙일보

입력

세계최대 패스트푸드체인인 맥도날드의 올 유럽판매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12일 유럽지역을 휩쓴 광우병 파동으로 고객들의 육류에 대한 소비가 크게 줄어 맥도날드의 햄버거 판매가 전년 대비 11%나 줄었다 전했다.

그러나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강세로 이 회사 수익은 전년 대비 10~11%가 늘것으로 예상했다.

11월중 매출은 모두 3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가 늘었다.

이회사 회장겸 최고경영자 (CEO) 잭 그린버그는 "유럽 일부국가에서는 육류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심각해 햄버거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주가는 11일 지난 주말보다 3.4%가 오른 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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