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간척지 B지구 토지 분양, 국내 최초 관광·기업도시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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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토지마을은 충남 서산시 태안기업도시 인근 서산간척지 B지구 토지(사진)를 분양하고 있다.

 이 땅은 국내 최초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되는 곳으로 지난해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공사비는 모두 9조원이 투입되며 100층 규모의 국제비지니스센터, 미래형 첨단 복합 산업단지, 108홀 규모의 국내 최대 골프장, 콘도 및 스파워터파크, 초·중·고교 관광대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설공사를 하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산간척지 B지구를 분양받으면 서산간척지의 조합원 자격을 얻는다. 조합원이 되면 농지 소유에 따라 매년 990㎡당 간척지 쌀 120kg를 받을 수 있다. 모내기와 벼 등을 수확하는 등 주말 영농 체험도 가능하다. 태안기업도시가 관광레저형 명품도시로 조성되면서 지속적인 땅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토지마을측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 신청방법은 신청금을 입금한 후 필지를 배정받고 잔금을 납부한 후 등기 이전을 하면 된다.

 업체 관계자는 “개발 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간척지에서 나오는 쌀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일석 3조의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분양 문의 1588-5623.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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